▲ 사진: 방송 캡처

붉은 불개미 8백여 마리가 대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붉은 불개미는 몸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지니고 있어 물릴 경우 불에 댄 듯한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발진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생태계 및 임업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붉은불개미 예찰과 방제요령'에 관한 자료를 발간한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붉은 불개미는 남미 지역이 원산이나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침입해 사람과 가축, 환경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또한 붉은불개미는 공격성이 강해 독에 쏘일 경우 일부 사람에게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쇼크 등의 피해를 주고 생태계를 교란해 생물 다양성 감소는 물론 농림업에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되면 발견 지점으로부터 반경 100m 이내 지역에 살충제나 독먹이를 살포해 먹이활동 중인 개미와 개미집 내부의 개미를 살충할 수 있다.

공개된 자료에는 붉은불개미의 형태, 생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포함해 국내 유입 사례와 유입 시 예찰과 방제 요령, 국민행동요령 등 붉은불개미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행동 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자료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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