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2018 치매극복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 황선봉 군수가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과 함께 행복한 포즈를 취했다.

(예산=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예산군보건소는 18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예산이라는 주제로 “치매극복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의장, 치매파트너즈, 생명사랑지킴이와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체험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선봉 군수는 치매극복 및 자살 예방사업에 공헌한 예산군장기요양기관연합회, 예산군가정상담소를 비롯해 치매 및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10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특강으로 백석대학교 이병준 박사가 “기타와 함께 풀어가는 가족 소통이야기” 란 주제로 실망과 분노, 좌절 등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3개 마을 경노당(예산읍 2, 대술면 1) 어르신들이 그동안 치매예방교실에서 갈고 닦은 다듬이 난타 공연은 진도아리랑과 찔레꽃 2곡의 열정적인 합동연주에 참석자 모두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아카펠라그룹 다이아의 생명사랑 미니콘서트 공연 또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문예회관 주차장에서는 예산군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치매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VR기 5대를 구비하여 치매체험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뇌건강에 좋은 견과류 음식을 시식하는 치매체험관의 운영과 스트레스 측정기, 혈관노화도 측정 등 건강정보관을 운영하였는데

충남도 광역치매센터, 충남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예산경찰서, 예산교육지원청,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건강정보관, 체험홍보관, 나눔관 등을 운영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치매극복 및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와 우울증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을 통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고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된 대상자는 상담과 등록관리, 치료비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를 꼭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면 치매 및 자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치매극복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치매와 자살을 예방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아픔을 포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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