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가 결국 사살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5시10분쯤 대전 중구 대전오월드 내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가 탈출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됐다.

퓨마는 우리 청소 후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던 틈을 타 탈출했으며 이에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퓨마가 동물원에서 탈출해 사살된 가운데 앞서 서울대공원에서는 말레이곰이 탈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서울대공원에서 생활하던 말레이곰은 사육사가 곰사를 정비하는 사이 앞발로 잠금장치를 풀고 탈출했다. 탈출한 말레이곰은 라면과 소시지 등 청계산에 있는 매점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등산객이 먹다 버린 음식으로 허기를 채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말레이곰은 탈출 9일 만에 청계산 이수봉 근처에서 포획됐다.

한편 퓨마 사살 소식에 누리꾼들은 "평생 우리 안에서 불행하게 살다가 이렇게 비참한 죽음이라니", "멀리가지도못하고 그 안에서 태어나서 그안에서 죽는구나", "마지막은 얼마나 두려움에 떨다가 갔을까", "사육사도 처벌 받아야 되지 않나?", "동물원 폐쇄 청원 좀 넣자고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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