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 찾아 상인 애로사항 청취...제수용품 구입하며 민생물가 점검

▲ (사진제공=경남도) 추석을 앞두고 김경수(오른쪽) 경남지사가 18일 전통시장인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찾아 한 상인과 함께 문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추석을 앞두고 김경수 경남지사는 18일 전통시장인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마산어시장에서 밤, 대추, 건어물 등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면서 민생물가를 점검하고, 수급 동향도 살피며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마산어시장은 경남의 대표시장이자 2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영남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다.

김 지사는 장을 보러 나온 도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상인회와 만남을 갖고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추석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 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소상공인을 위해 도내 전역에 카드 수수료를 내지 않는 ‘제로페이’(Zero Pay)를 시행하고,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매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19일 진주 애명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시설 종사자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