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필리핀, 터키, 베트남 등 지역대학 유학생 40여 명 참가

▲ 한국전쟁 참전국 경산지역 유학생 경산문화답사에서 참가자들이 '경산 대학인 컬러풀런' 현장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학회(회장 성기중)는 지난 15일 경산시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경산문화 답사·세미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산시 후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 또는 물자를 지원한 태국·필리핀·터키·콜롬비아·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행사에서 유학생들은 경산시립박물관과 삼성현역사문화관을 방문해 삼성현과 압독문화유산 등 경산의 유물을 관람하고 대학인 축제인 ‘제6회 경산 대학인 컬러풀런’에도 참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성기중 회장과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한국전 참전국가와 지역협력’, ‘보물 가득한 경산의 향기와 정체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도 이뤄졌다.

한편, 지난 2014년 설립된 경산학회는 경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경산학’을 연구하고 각종 포럼, 세미나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관내 대학에 교양과목으로 ‘경산학’을 개설·운영해 경산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