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주요기관 년말이전

▲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청사
▲ 한국농어촌공사
▲ 우정사업정보센타

(전남=국제뉴스) 정선기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는 광주와 전남 두 개의 시.도가 건설하는 초 광역혁신도시로서 나주시 금천, 사포면 일원의 733만㎡에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건설하고 있다.

공동혁신도시인 만큼 LH공사,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며 이전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6개 기관이 이전하게 되는데 4월까지 4개 기관이 이전완료 하였고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주요기관의 이전이 년말로 다가오면서 공사가 한창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다른 혁신도시와 다르게 기존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어 불편함이 많을 것 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광주~혁신도시, 송정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되면서 15분대로 개선되었고 공항과 KTX와도 연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도시중앙에 52만㎡규모의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18홀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여 녹지율을 높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입주기관들의 특성을 살려 건물마다 독특한 디자인을 하여 도시전체가 예술성이 살아있는 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부지조성은 100%완료하여 대부분 분양이 끝났으나 일부 산학연클러스터용지와 학교용지가 미분양인데 필지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어 분할매각 할 예정이라고 하며, 년말 까지 기관들의 이전이 완료 되고나면 미분양 없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 이라는 전망이다.

공동주택은 총22개BL(17,952세대)중 2014년에 3개BL(2,255세대)가 입주에정이고 2015년에 3,817세대, 2016년에 11,880세대를 단계별로 입주할 예정이며 1차분양시 560만원/평 이었으나 2차분양은 600만원/평 까지 인상되었고 앞으로 620만원/평 까지 인상할 전망이다.

그러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내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1.2차분양 물량은 소화되었으나 추가물량이 순조롭게 분양될 것 인가 하는 문제는 미지수다. 기자가 만나본 주민의 말은 인근지역에서 날아오는 축산물 폐수 악취가 생활에 불편을 준다고 고통을 호소한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주시의 역할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지역에서 부동산업을 10년 이상 하고 있는 한 공인중개사는 혁신도시가 나주시와 인접해 있으나 대부분 광주광역시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어 나주시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으며 나주시의 아파트가격은 최근 혁신도시로 입주가 시작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건설되면서 나주, 목포, 화순, 영암 등 경제적으로 낙후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빛과 물이 어울어지는 혁신도시의 이미지처럼 상생의 길을 여는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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