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1일까지 농업인 113만명에게 농업직불금 1조 513억 원을 추석 전인사이에 지급한다.

통상 오는 11월에 지급하던 직불금 지급시기를 2개월 앞당김으로써 추석명절과 수확기 등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고,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 재해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농업인과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직불금 지급액은 1조 5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억 원이 증가했으며, 지급대상면적은 4000ha가 증가한 128만8000ha이다.평균 수령액은 1인당 93만2000원으로 직불금별로는 쌀 직불금 103만9000원, 밭 직불금 32만1000원, 조건불리 직불금 31만1000원이다.

직불금별 세부 지급현황을 보면, 쌀 고정직불금은 지난해(8315억 원)보다 146억 원(1.8%) 감소한 8169억 원을 78만6000명(81만8000ha)이 지급받는다.

밭 직불금은 1906억 원이며 37만8000ha, 59만4000명에게 지급되는데, ha당 단가가 4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돼 전년대비 173억 원(10%)이 증가했다.

조건불리 직불금은 438억 원이 9만3000ha, 14만100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단가 인상으로 인해 16억 원(3.8%)이 늘어났다.직불금은 해당 시・군・구(읍・면・동)를 통해 신청서 제출시 기재한 계좌에 입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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