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예보) 예금보험공사는 17일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 임직원 9명을 대상으로 부실 금융회사 정리 관련 심층 연수에 앞서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좌측에서 세 번째)과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 할림 알람샤(Halim Alamsyah) 의장(좌측에서 네 번째) 등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17~19일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 의장 등 임직원 9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부실금융회사 정리제도 및 사례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곽범국 사장과의 면담에서 인도네시아 예보 의장 할림 알람샤(Halim Alamsyah)는 한국 예보의 풍부한 부실 금융회사 구조조정 경험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곽범국 사장은, 글로벌 예보제도 연수프로그램(One Asia with KDIC) 초청, 정리 제도 운영을 위한 추가적인 실무자문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국 예보제도 운영경험을 공유해 주기로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예보는 2016년 ‘금융위기 예방 및 정리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부실은행 정리 기능이 대폭 강화돼, 정리체제 개편을 위해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예보제도 운영사례로 한국 예보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예보는 현재까지 몽골,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20개국을 대상으로 정책 자문, 연수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의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을 공유해 왔다.특히, 몽골의 경우 예금자보호법 입안부터 예금보험공사 설립 및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해서 정책자문을 제공했다.

예보관계자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예보제도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 각국에 공유・전파함으로써 한국형 예보제도의 글로벌 적용 사례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