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정종섭 의원실) 14일 정종섭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구 동구 갑, 왼쪽)은 대구문화재단에서 세비인상분에 대한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정종섭 국회의원은 14일 대구문화재단에서 세비인상분에 대한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종섭의원은 지난해 12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저성장과 경기 침체로 국민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국회의원의 세비를 인상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세비 인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약정식은 이 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종섭의원은 이미 매월 세비 인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종섭 의원은 국회의원의 수당 등의 지급기준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국회의원 수당 등 조정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하여 세비 지급 시스템을 개혁하고, 범죄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의정활동을 할 수 없는 국회의원에 대해 세비 지급을 중단하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정종섭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각 정당과 국회의원은 특권 폐지 ‧ 국회, 정치개혁의 실천을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근거와 사유 없이 세비를 인상하여 국민을 실망시켰다"며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는 일은 계속되어야 하며, 앞으로 국회, 정치개혁을 위한 동력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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