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제뉴스) 이중근기자 = 영월군자원봉사센터 소속 단비 청소년 봉사단(단장: 이승찬)은 9월 15일 오전, [2018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사과청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이번 활동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독거어르신께 직접 만든 사과청을 전달하고자 계획되었다. 어르신들의 특성 상 환절기를 맞아 천식, 기관지염, 감기 등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직접 만든 과일청을 선물해 드림으로써 조금이나마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드리고자 청소년봉사단 친구들이 서툰 칼질이지만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함재훈(영월고 2학년) 학생은, "추석 같은 명절에는 친척들이 다 모여 시끌벅적한 게 좋은데,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찾아갈 곳도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만들었어요. 과일을 처음 썰어보는데 얇게 썰어야 해서 힘들었지만, 혼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저희가 만든 청을 드시고, 잠깐이라도 웃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는 단비 청소년 봉사단 활동은, 월 1회 진행되며 문의사항은 영월군자원봉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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