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올리비아 문.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영화 '더 프레데터(The Predator)'가 개봉 첫 주 북미 극장가를 점령했다.

제작비로 8,800만 달러(약 988억 5,040만 원)가 투자된 이 영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봉 첫 주 수익인 2,400만 달러(약 269억 5,920만 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30여 년 전 제작된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더 프레데터는 개봉 전 출연 배우 중 한 명이 성범죄자로 밝혀져 그의 출연 분량을 삭제해야 했다.

촬영 당시에는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주연 배우 올리비아 문이 삭제를 요청했다.

당초 쉐인 블랙 감독은 문제의 배우가 친구라는 이유로 그를 기용했고, 후에 크게 사과했다.

공포 영화 '더 넌(The Nun)'은 2위로 하락했으며 '어 심플 페이버(A Simple Favor)'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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