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의자가 금은방에서 목걸이를 들고 도주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17일 A(18) 군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B(66.여) 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8월 30일 오후 8시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해 목걸이, 팔찌 등 35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뒤 금은방에서 꺼내놓은 귀금속을 구경하는 척 손에 쥔채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도주로를 주변 CCTV로 분석해 장물 매입업자와 함께 순차적으로 검거하고 피해품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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