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 공로패 수여

(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창립총회에서 앙카라 무스타파 투나 시장,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압둘라 스카카 시장,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쉐이크 안세 아지즈 시장과 회담개최하고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이들 행정수도 건설과 스마트 시티, 문화·교육 등의 분야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세계행정도시연합 창립총회에서는 시와 앙카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브라질 브라질리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각국의 행정수도(행정도시)가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또 창립총회 직후 이란의 테헤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소말리아의 모가디슈, 모잠비크 마푸토, 니제르의 니아메, 북키프로스의 니코시아 등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 수도가 신규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세계행정도시연합 설립은 지난해 6월 세종시에서 열린 세계행정도시 국제포럼에서 세종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번 창립으로 세계 여러 나라 행정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또한 창립총회는 ‘세계 행정도시의 공동번영과 연대’를 주제로 15개국 15개 도시와 3개 유관기관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더욱이 시는 임시의장도시(임시의장 이춘희 시장)로서 규약안 의결, 창립 회원과 집행위원회 구성, 초대 의장 도시 선출 등 총회를 주재하고 이번 총회에서 세계행정도시연합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세계행정도시연합 초대 의장도시는 터키 앙카라시가 선출돼 오는 2020년까지 2년간 의장도시 역할을 수행하며 사무국은 세종시에 두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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