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접촉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현재 접촉자는 총 80명으로 밀접접촉자는 7명으로 변동이 없으나, 일상접촉자는 전일 71명에서 2명이 추가돼 73명을 관리 중이다.

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관리중이던 일상접촉자 1명이 출국했으며, 타시도에서 인천광역시로 3명이 이동함에 따라 관리 이관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추가된 일상접촉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서 1대1 전담인력을 배치해 하루 2번씩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밀접접촉자로 격리중인 7명은 격리로 인한 불안감,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어 1대1 증상 모니터링과 함께 심리 상담을 위해 인천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와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중동지역 방문 후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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