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북정상회담 홈페이지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이 4일을 남겨둔 가운데, 군사분야 관련 사안이 미리 합의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은 13일 대령급 군사실무회담을 열었다.

이 회담에서 남북은 DMZ 내 감시초소(GP) 시범철수 및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DMZ 공동유해발굴에 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도끼사건 이전에는 비무장화로 경계를 서고 있었다. 그러나 북측 군인 30여명이 도끼를 휘둘러 주한미군 장교 2명을 살해하는 등 사건이 발생하자 무장화로 경계근무를 서게 됐다.

다만 남북은 아직 NLL 설정에 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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