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택수 기자 = 살람 파야드 팔레스타인 前 총리가 외교부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다.

파야드 前 총리는 26일 이경수 차관보가 주최하는 아랍연맹 회원국 주한대사들과의 만찬 협의회에 참석하여 이-팔 협상 등 중동 정세 및 우리나라와 아랍국가들과의 협력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야드 前 총리는 29일에는 '새로운 아시아 설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방한기간중 국립외교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아산정책연구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파야드 前 총리는 미국에서 수학하고, IMF에서 근무한 경제학자로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팔레스타인 총리를 역임했으며, 특히 재임기간중 독립국가 수립을 위해서는 대이스라엘 투쟁에 앞서 국가수립을 위한 기본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는 '파야디즘(Fayyadism)'을 주창해 국제사회와 팔레스타인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현재는 팔레스타인의 미래(Future for Palestine) 라는 민간 비영리 개발재단을 설립하여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UN이 지정한 ‘팔레스타인인과의 연대의 해(International Year of Solidarity with the Palestinian People)’로써, 금번 파야드 前 총리의 방한은 우리 국민들의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심과 기여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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