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도 환상적인 시야, 최대사이즈 빅탑을 즐기는 VIP익스피어리언스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 현존하는 빅탑 공연 중 가장 크고 화려한 작품 <쿠자(KOOZA)>가 오는 11월 국내초연을 앞두고 있다.

본 공연은 잠실종합운동장에 태양의서커스 본사에서 공수한 ‘움직이는 마을’을 세우고, 그곳의 빅탑씨어터에서 열린다. 씨어터는 총 2600석 규모로, 높이 약 20미터, 지름 51미터에 달한다. 이는 현재 투어중인 빅탑 중 가장 큰 규모다. 쿠자의 세트는 광장을 연상시키는 원형 서커스 무대이며, 관객에게 260도 방향의 환상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곡예 장비는 모두 노출되며, 빅탑의 구조 또한 한눈에 보인다. 세트 디자이너 스테판 로이는 “관객들이 진정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위험이 뚜렷이 느껴지는 무대환경을 조성하고 싶었다. 그 곳에서 서커스의 본질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모든 것이 투명하게 펼쳐지는데, 심지어 곡예 장비, 빅탑의 구조, 오케스트라까지 전부 노출되는 공간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태양의서커스 쿠자]

태양의서커스를 더욱 환상적인 방법으로 즐기는 방법은 VIP 익스피어리언스를 경험해보는 것이다. 아름다운 쿠자의 무대를 가장 가운데,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최상급 좌석으로서, 전용 라운지와 전용 주차구역, 케이터링과 디저트 서비스, 프로그램 북 및 기념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쿠자>는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믿을 수 없는 곡예와 아름다운 이야기, 예술적인 미술과 음악이 더해져 태양의서커스만이 가지고 있는 종합예술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무개 730kg의 대형 바퀴 두개를 이용하여 죽음에 도전하는 용감무쌍한 곡예를 보여주는 ‘휠 오브 데스’, 7.6m 상공의 두 줄 위에서 보여주는 최고난이도 균형잡기 ‘하이 와이어’, 극한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연출하는 놀라운 움직임 ‘컨토션’ 등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액트가 이어진다. 작품은 ‘트릭스터’가 울적한 외톨이 ‘이노센트’를 쿠자의 세계로 인도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의 만나며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담고 있다.

▲ [사진=태양의서커스 쿠자]

1980년대 초 20명의 거리예술가들이 모여 시작한 태양의서커스는 지난 30여년 동안 세계 6대륙 60개국, 450여개 도시에서 1억 9,000만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며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연 매출 8.5억달러, 연간 티켓판매 550만장규모에 달해, 문화예술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열린다. 지난 9월 4일부터 대규모 이벤트 “트릭스터 찾고 라스베가스에서 태양의서커스 보자!”를 진행하고 있다. 1등 당첨자는 라스베가스에서 태양의서커스 상설 공연인 <O>쇼를 관람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되고,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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