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국 재무장관 ⓒ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미국이 중국에 새로운 무역 협상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중국 정부 관계자에게 장관급 양자 회담을 제안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회담은 워싱턴 혹은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대해 미국 재무부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무역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시장도 요동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5백억 달러(약 56조)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중국도 보복성 조치에 나섰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막대한 무역적자 문제를 해결할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2000억 달러(224조 32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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