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벤처캠퍼스 스타트업 참가 지원… 글로벌 역량 ‘눈길’

▲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좌) 'MWCA 2018' 부스에서 코어다 주식회사는 해외 참관객들에게 제품을 시연했다(우)㈜솔투온은 'MWCA 2018'에 참가해 자사의 청중응답시스템 '스터디 버튼'소개했다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올린 MWCA(Mobile World Congress Americas) 2018에 스마트벤처캠퍼스(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주관) 스타트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MWCA 2018은 이동통신박람회 중 세계 최대 규모인 MWC와 아시아 최대 규모인 MWC 상하이에 이어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주관 행사다.

'더 나은 미래를 그리다(Imagine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스타트업 4개사(▲㈜베리굿즈 ▲㈜솔투온 ▲㈜위키너 ▲코어다 주식회사)가 대전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4YFN(4 Years From Now) 스타트업관에서 글로벌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베리굿즈(대표 황유빈)의 블록체인 기반 팬덤 1인 미디어 콘텐츠 공유·중개 플랫폼이 최근 국내 아이돌 그룹의 K팝 인기에 힘입어 행사장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베리굿즈 황유빈 대표는 "이번 MWCA 참가를 통해 단순한 산업적 가치보다는 스타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 문화적인 가치가 빛나는 팬덤 콘텐츠를 보조, 확대하고자 하는 플랫폼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시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솔투온(대표 황성연)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웹서비스에 질문과 답변을 미리 입력해 교육에 활용할 수 있으며, 결과 데이터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청중응답시스템 '스터디 버튼'을 선보였다.

㈜위키너(대표 강동완)의 아이템인 '위킨(WE:KIN)'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큐레이션 시스템의 여가문화 활동 매칭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여가문화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앱에 상품을 개설, 새로운 사람들과 여가생활을 공유하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코어다 주식회사(대표 이탁건)는 초소형 LiDAR 기술기반 터치, 제스처, 모션인식 기반 기술을 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어다의 핵심 기술은 마우스나 리모컨으로 조종하던 기존의 디스플레이를 터치나 모션 인식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코어다 주식회사 이탁건 대표는 "이번 MWCA에 키오스크, 대형 빔프로젝터, 대형화면에 인식 가능한 모듈을 개발해 참가했다"며 "자율 주행에 접목되는 HID(Human Interface Device) 및 운전자 행동패턴 인식, 참여형 교육 Interaction, 스마트 홈 IOT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참가 의지를 전했다.

임종태 센터장은 "MWCA는 참관객의 다수가 기업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임원급이 참가하는 행사로써 실질적인 상담과 성과가 높은 전시회인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스타트업들이 이번 MWCA를 통해 보유한 기술을 인정받고, 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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