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 ©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이들리브 공격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아사드 정권은 앞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두 차례 미 공군과 미사일 공습을 받았고, 최근 며칠간 미 당국은 아사드가 이들리브에서 금지무기를 사용하면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는 "우리는 이들리브에서 이란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아사드 정권을 매우 가깝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국방부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아사드의 전투기가 이들리드에 화학공격을 시작한 후 2017년 4월 시리아 공군을 미국 미사일로 공격해 큰 손실을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아사드는 첫 번째 공격에서 공군 비행기의 17%를 잃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공격은 올해 4월 영국과 프랑스군의 도움을 받아 미군 주도로 이뤄졌다.

이들리브와 인근 지역은 시리아가 포위한 반군 최대 영토로 최근 몇 달간 정부군의 승리가 이어지면서 황폐해졌다.

현재 아사드 대통령은 이들리브를 주시하고 있으며 정부군은 이달 초부터 인구 밀접 지방의 폭격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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