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 용암온천호텔 화재장면(사진=청도소방서)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청도군 화양읍에 소재한 용암온천호텔에서 불이나 부상자 62명이 발생했다.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54분께 발생한 화재로 10여 분 뒤인 10시 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30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을 긴급 투입해 오전 10시 34분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온천 찾은 방문객 중 연기를 마셔 6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5시 15분 기준, 청도·경산·대구 등 8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중 병원진료 후 39명이 귀가하고, 9명이 입원했으며 14명이 진료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도소방서는 건물 지하 및 1층 남탕 탈의실 이발소 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국과수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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