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첫 메르스환자의 초기대응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8일 첫 메르스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7일 인천공항의 검역단계에서 설사증상만 신고한 후 리무진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개인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동선이 알려졌다.

A씨는 귀국 직후 자신의 부인에게 코와 입을 가리고 오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항에서부터 자기가 메르스 걸린 걸 거의 확정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검역대에 말을 했다면 방역이 더 빨리 되지 않았을까"라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들은 "공항에서의 초기 방역 실패를 개인에게만 지우는 것 같아 불편하다", "발열이 없었으니 항공에서는 통과시킬만도 하다", "메르스로 의심돼서 구급차를 불러서 타고 갔다가 그냥 감기라고 하면 나에게 불이익은 없나? 환자가 진단을 확정지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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