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부산역에서 흉기 인질극이 발생해 인질로 잡혔던 환경미화원의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역에서 발생한 흉기 인질극은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께 벌어졌다.

부산역에서 흉기 인질극을 벌인 문제의 50대 남성은 동대구역에서 KTX 무임승차한 사실이 적발돼 역무원에게 승계되던 도중 도주했다.

해당 남성이 KTX에 탔던 시간대와 비슷한 동대구-부산 구간 운임은 특실 23900원, 일반실 17100원, 입석 16200원 등으로 조회됐다.

그는 도주 중 환경미화원을 인질로 붙잡고 흉기로 위협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상황을 벌였다.

포위망이 좁혀오자 결국 환경미화원을 내버려두고 철조망을 넘어 인근 식당 건물로 숨어들엇다.

건물 내 방안에서도 온 물건을 집어던지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결국 경찰은 테이저 건으로 범인을 제압해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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