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조현 외교부 제 2차관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 행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9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 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동 행사를 축하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조 차관은 금년은 한일관계에 있어 아주 발전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발표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면서, 2005년 첫 행사 개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일축제한마당'은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부단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차관은 개막식에 앞서 박삼구 한국측 실행위원장, 사사키 미키오 일본측 실행위원장, 호리이 이와오 외무대신정무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등 주요 내빈들과 환담을 통해 앞으로도 한일간 문화․ 인적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한일축제한마당의 후원기관으로서 동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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