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지난 8월 30일 중국 텐진 중강그룹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제2회 한-중-호주 스타트업 연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국대 '한-중-호주 스타트업 연합 데모데이'는 중국 국유기업인 중강그룹에서 운영하는 중강 이노베이션 센터와 함께 한-중 학생 창업기업 교류의 일환으로 2년 째 진행하고 있는 건국대 학생 창업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경우 건국대 학생 창업기업 6팀과 인민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5팀이 참여해 건국대 학생 창업기업인 주식회사 라이크어로컬(대표자 현성준, 국제무역 11)이 외국인 학생 창업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강그룹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해 중국 국유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한국, 중국뿐만 아니라 에디스코완대학교 등 호주 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및 관계자까지 참여해 참가규모 및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이날 데모데이는 현지 주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한국, 중국, 호주 대학 내 창업 지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데모데이 본선에는 건국대 학생 창업팀 K-Ventures(크리에이터들을 이용한 영상광고 공모전 플랫폼), 재미를버는사람들(온라인 바이럴 영상 제작 및 광고대행 서비스), 인솔루션(발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조도구를 끼울 수 있는 맞춤형 깔창), LIGHT美(빛으로 기상정보를 알려주는 IoT 무드등), 미텔바(기능성 음료 개발) 5팀을 포함해 총 11개의 (예비)창업팀이 데모데이 본선에 참가했다.

데모데이가 종료된 후 연이어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에는 학생 창업팀, 중강그룹 이노베이션 센터 관계자, 북경사범대학·에디스코완대학 등 대학 창업 지원 관계자를 비롯해 각국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즉석 피칭 진행 등 국가 간 학생 창업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기영 취창업전략처장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 창업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본교 출신의 글로벌 스타 창업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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