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박용하의 매니저가 한 행동이 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집행유예를 받은 이유가 밝혀졌다.

3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뒤통수 친 매니저'로 박용하 매니저가 언급됐다.

박수홍은 "故 박용하 매니저가 기억에 남는다. 그는 박용하가 사망한지 1주일만에 그의 계좌에서 2억 4천만원 인출을 시도했다"며 "720만원 상당의 사진집과 2천 6백만원 상당의 유품을 절취했고 회사 법인 도장을 훔쳐 후배 매니저와 태국에 잠적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매니저는 1년 후 아이돌 그룹 매니저로까지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족의 진정서로 인해 매니저는 재판을 받고 집행유예를 받게 되며 2014년 1월 연예계에서 아예 퇴출됐다.

당시 집행유예를 받게 된 이유에 대해서 법원은 "매니저가 사기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고 훔친 물품을 유족들에게 반환했으며, 사회적인 비난으로 직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은 가혹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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