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은 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인문 사회 기반 융합연구 성과와 활로 모색'이란 주제로 개최된 심포지엄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심포지엄에는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과 함께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신용현 국회의원(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송희경 국회의원(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박경미 국회의원(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오세정 국회의원(국회 미래일자리와교육포럼 공동대표),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심민철 국장, 국회 교육위원회 정재룡 수석전문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이번 토론은 고려대학교 박길성 교육부총장을 좌장으로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 POSTECH 송호근 석좌교수, 한양대 위행복 한국인문학총연합회장, 국회 교육위원회 정재룡 수석전문위원, 산업연구원 장지상 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윤 원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황희 원장이 참석하여 인문사회기반 융합연구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인문사회기반 융합연구의 활로 모색'을 위해 진행된 토론에서 건국대 민상기 총장은 융합연구학과, 융합대학, 프로그램 등을 통한 우리나라 융합연구 인재양성의 성공적 사례 및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민상기 총장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교육계에서도 융합에 대한 요구와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대학 및 교육과정의 특성은 경직적, 종속적, 단과적, 전통적 관계를 띄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융합연구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회와 실현이 매우 어렵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인재상은 융합적·통섭적 사고와 재능을 갖고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건국대학교에서는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4학년) 전과가 가능하도록 전공 선택 및 변경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공 학점을 낮추고 기타 학점을 높이고 있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강의에 대한  e-캠퍼스(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인문 및 이공 연구자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제공과 대학원 과정에 융합 과정을 만들어 융합연구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창출하기 위해 건국대학교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융합연구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번 국회 심포지엄을 통해 교육부, 국회 및 참석자 모두는 한 목소리로 인문사회기반 융합연구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넘어 지원 확대 및 예산 증액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이뤘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 논의점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