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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초 헌병 모터사이클 타는 여군들특유의 기동력과 특수임무 전문성 갖춘 강한 여군.
이운안 기자  |  hy826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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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6  1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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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순찰을 마치고 헌병 모터사이클 앞에선 육군 최초 '여군 MC 승무원' 김유경 중위(오른쪽), 장수아 중사(왼쪽).(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은 6일 여군창설일을 맞아 육군 최초의 여군 MC(Motor Cycle) 승무원 김유경 중위(만 24세, 1994년생)와 장수아 중사(만 32세, 1985년생)가 주목을 받고 있다.

   

▲ 육군 최초 '여군 MC 승무원'

김유경 중위.

김 중위는 군인의 절도있는 모습과 군복의 매력에 반해 2017년 헌병 장교로 임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서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두 달 후 소대장을 마치면 헌병단 특임대대원으로 임무수행하게 될 김 중위는 기동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8월 MC 승무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장 중사는 태권도 4단, 유도 2단의 고유단자로 2008년 헌병부사관으로 임관해 1사단에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으로 전입했다. 

입대 전 모터사이클이 취미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바이크를 배웠고, 이번에 김 중위와 함께 MC 승무원 자격을 취득했다. 이로써 육군에 헌병 모터사이클을 타는 여군이 동시 최초로 탄생한 것. 

MC 승무원 자격 취득까지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 380kg이 넘는 헌병 모터사이클을 일으켜 세우고 끌려면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김 중위와 장 중사는 하루도 빠짐없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기초체력을 다졌다. 무거운 MC와 함께 넘어져 온 몸에 멍이 들어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MC세우고 밀기, 조종숙달 훈련, 도로주행, 퍼레이드 연습 등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모터사이클 운전면허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김 중위는 "모터사이클을 타는 훈련은 난생 처음 해보는 생소한 것이었지만 여군이 못 넘을 벽은 없다는 집념을 갖고 도전했다"며 "장 중사와 함께해서 더욱 힘이 되었고 교관들의 세심한 지도와 부대원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육군 최초 '여군 MC 승무원'

장수아 중사.

장 중사는 "육군 최초의 여군 MC헌병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최초라는 자부심과 사명감, 그에 걸맞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유의 기동력과 특수임무 전문성을 갖춘 강한 여군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임대대원은 기동력에 특수임무수행 능력까지 모두를 갖춰야 하기에 이 둘은 헌병 MC 조종 뿐 아니라, 초동조치훈련, 레펠, 사격, 비상탈출 훈련 등 강도 높은 특수임무 훈련도 거뜬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한편, 육군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며 국방개혁과제인 여군인력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을 위해 여군의 비중을 2018년 8월 기준 7,327명(5.8%)에서 2022년까지 11,634명(8.8%)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군 배치 제한 부대 및 제한 직위를 폐지하고 GOP, 해․강안 부대에도 자격요건을 갖춘 여군을 보직할 예정이다.

또한, 여군들이 임신․출산․양육과 군복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군은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다. 

출산휴가, 보건휴가, 자녀 돌봄휴가, 육아휴직, 난임휴직, 탄련근무제, 육아시간, 모성보호시간 등의 제도 등을 활용하여 모성보호 및 일과 가정을 양립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가족친화인증제도'를 도입해 일-가정 양립지원제도의 성과를 평가받는 등 가족친화적인 육군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여군 확대에 따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성폭력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성인지력을 향상시켜 양성이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여군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여군들이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 김유경 중위(오른쪽)가 장병들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도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 전우들과 함께 헌병 모터사이클 앞에선 김유경 중위(왼쪽 두번째), 장수아 중사(오른쪽 두번째).(사진제공.육군)

      

이운안 기자 | 2018-09-06 1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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