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다큐멘터리 3일 캡처

부산 남천동 동네빵집이 전국적으로 빵을 사기위해 몰려오는 이유가 눈길을 끈다.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72시간을 담은 ‘우리 동네 빵천동-부산 남천동 동네빵집’ 편이 방송됐다.
  
학원가의 학생들이 간식 삼아 빵을 즐겨 찾으면서 자연스레 동네 빵집이 발달했는데 동네 빵집들이 설자리를 잃은 지 오래였지만 이 지역은 동네 빵집으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이른바 ‘빵천동’으로 불리게 돼 전국의 빵 마니아들을 열광케 하는 ‘빵지 순례’의 메카가 되기에 이르렀다.

오픈 8개월이라는 이 곳의 주인은 “딴 일을 하다가 중간에 시작하게 됐는데 먹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새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오사카에 있는 빵집을 직접 찾아가 일을 하며 배운 레시피로 빵집을 연 것이다. 

여름휴가를 맞춰 빵집 지도를 보며 ‘빵지순례’를 나선 사람들, 여행용 가방, 캐리어를 들고 제과점에 오는 사람들을 빵천동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손님들은 이곳을 찾는 이유에 대해 "색 있는 빵을 대표로 팔아서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