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현황

 
(세종=국제뉴스) 정선기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가 37%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청사를 중심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높은 명품도시로 그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

세종시는 중앙행정기능을 중심으로 국제교류, 문화, 교육, 의료, 첨단산업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서 72.91㎢ 부지에 1단계공사가 끝나는 2015년까지 15만명, 2단계공사가 끝나는 2020년까지는 30만명, 그리고 3단계공사가 끝나는 2030년까지는 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구조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2-Ring도시로서 세계도시설계의 페러다임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6개의 도시기능별(중앙행정, 문화.국제교류, 도시행정, 대학.연구,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로 분산배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는 시명칭의 모티브가된 세종대왕의 우수한 한국성과 창조성을 강조하기위해 지역내 건설되는 모든 도로와 다리, 시설물과 행정구역 명칭을 한글로 제정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정부세종청사도 한글 자모음을 연결해 각동이 서로 연결돼 있다.

그리고 그 길이가 무려 3.5㎞에 이른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12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완료 하였고 금년 말까지 4개 부처(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소방방제청, 국세청)가 이전하면 소속기관을 포함한 36개 부처가 모두이전 완료하게 된다.

세종시의 또 다른 특징은 다른 신도시들의 녹지율 30~40%에 비해 52%를 녹지, 공원,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쾌적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며, 직접 도보로 걸어본 호수공원은 정말 아름답고 살고 싶은 도시라고 느껴졌다.

주거시설은 1단지와 2단지가 분양되어 입주해있고 호수공원의 조망이 있는 일부아파트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있으나 그 지역은 제한된 희소성 때문이라고 판단되고 건설되는 아파트 마다 미분양 없이 분양되고 있음은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한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지역에서 10년 넘게 부동사업을 하고 있는 세종명가 대표 가보현씨는 한동안 치솟던 인기에 비하면 잠시 정체되고 있는 느낌이지만 지역에 거주를 목적으로한 고객들의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살기좋은 세종시를 찾는 사람은 3단계공사가 끝나는 2030년까지 계속될 것 이라고 말한다.

세종시는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로 시작된 정책형으로 조성된 도시지만 행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새로운 교통망을 신설하고 주변을 통합한 개발을 추진함으로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발전과 국가발전을 크게 선도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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