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거듭할수록 알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감동을 전하는 ‘문화햇살콘서트’

▲ 예술의전당, '음악이 나눔이 되는 콘서트'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9월 8일(토) 오후 2시 IBK챔버홀에서 전석 초청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음악회 "음악이 나눔이 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예술의전당이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백미인 <문화햇살콘서트>의 올해 세 번째 공연이자 26번째 문화햇살콘서트다. 이날 공연에는 유니세프 자원봉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 서울노인복지센터 외국어 자원봉사자 등을 비롯해 문화로부터 소외되어 온 600여 명이 무료로 초대된다. 음악회는 피호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앙상블 유니송이 연주를 맡고 사회와 해설에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가 나선다.

앙상블 유니송은 세계 최고의 명문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출신의 음악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연주마다 호평을 받고 있다. 초심자들이 주축인 관객을 고려해 익숙한 곡을 배치하는 한편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선사된다. 작곡가 김수혜의 플루트와 바이올린, 첼로, 해금을 위한 <미(美) II>와 하피스트 피여나와 플루티스트 이은준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K.299는 연주회의 품격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학찬 사장은 "스스로 솔선수범해 가진 것을 나누고 함께 희망과 열정을 키워나가게 해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공공기관인 예술의전당이 문화와 예술로부터 멀어지는 사람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무료 초청 공연은 (주)유로자전거나라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문화예술기관 사회공헌의 모범사례, '문화햇살사업'의 백미!

예술의전당은 개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문화햇살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는데 자체 기획․제작 공연과 전시에 문화소외층을 초청하여 관람토록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문화햇살사업'은 경제적, 물리적으로 문화행사를 누리기 힘든 사람들뿐 아니라 생활환경, 업무환경 등의 이유로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하는 시민들까지 아우르며 "생활 속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관객 맞춤식으로 전석 초청 음악회인 <문화햇살콘서트>를 시작하고, 기존의 단순 초청활동에서 한 발 나아가 초청대상을 발굴하고 이들에 맞춘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연주단체들이 그동안 무대를 채우며 수준 높은 연주회로서의 명성도 얻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문화햇살콘서트> 개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의 후원과 기부를 유치하고 있는데, 사회공헌 참여 경험이 적은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에도 그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 2018년에는 유로자전거나라, 우면산인프라웨이주식회사, 한세실업, 올림푸스한국이 함께 하고 있다. <문화햇살콘서트>는 문화예술기관이 실천하는 성공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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