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절감 대책에 산.학.단. 3위일체로 추진

(특별취재본부=국제뉴스) 김재수 기자=지난 8월 31일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더브레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미세먼지 절감 대책에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간구하였다.

▲ (사진 :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는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도선제 중앙회장과 더브레스코리아 장동주대표)

더브레스는 이탈리아 아네모테크(Anemotech)사가 개발한 특수 직물로, 질소화합물,휘발성유기화합물 등 각종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특허제품이다.

자연적인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공기를 정화하는 더브레스는 다른 외부의 에너지가 필요없이 오염된 공기가 세 개의 층을 지나가기만 하면 되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실내 커튼이나 각종 장식품, 실외의 광고판 등 대형 구조물 뿐 아니라 티셔츠와 같은 의류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용도 직물이다.

더브레스코리아 장동주대표는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된 더브레스는 가운데 있는 흡수층에 나노분자가 있어 걸러진 오염물질을 가두는 역할 뿐만 아니라 항균역할도 한다"라며 "더브레스가 들어간 티셔츠 한 장이면 자동차 2대에서 내뿜는 대기오염 물질을 정화할 수 있다"라며 더브레스의 미세먼지 흡착 기능을 강조하였다.

이 날 업무협약식에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의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한양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의 최영식교수는 "더브레스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미세먼지 대응 제품 중에서 가장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그래서 저희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SPC(특수목적법인 에코인 한양)를 설립하여 국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더브레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라며 향후 계획을 발표하였다.

앞서 8월 23일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는 한양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각종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도선제 중앙회장은"미세먼지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질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더브레스코리아와 한양대 기후변화대응센터, 그리고 저희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세 기관이 함께, 즉 산학단 3위일체로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실질적인 해결과 함께 지구온난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다"라고 이번 업무협약의 의의를 표명하였다. 

▲ (사진 : 업무협약식 후 더브레스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더브레스코리아 임원진과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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