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국방부는 "군이 '태풍 솔릭'에 이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광주, 고양, 양주, 완도, 춘천, 제주 등 22개 시·군의 재해 복구에 현재까지 연인원 2500여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하여 흑산도, 완도 등 4개 지역에 8월 24일부터 이틀간 육군 31사단, 해군 3함대에서 장병 110명을 지원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 지역인 서울, 완도, 양주, 춘천 등 18개 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육군 30사단, 31사단, 해병 2사단 등 20개 부대에서 2,478명을 지원하여 침수가옥 정리, 도로 토사 및 해변, 하천 부유물을 제거했다.

육군 39사단은 창녕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된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였으며, 육군 2공병여단은 춘천지역에서 8월 29일, 30일 양일간 내린 폭우로 인한 도로유실로 고립된 마을 주민을 위해 8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장간조립교를 설치했다.

국방부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8월 22일부터 재난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8월 22일 지휘 서신을 통해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실시할 것을 전 군에 지시한 바 있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피해를 입은 삶의 터전이 하루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국민의 군대로서의 소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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