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 8 colorful keys, 카르멘, 용감한 친구들 등

(수원=국제뉴스)김만구 기자 = '우리, 달라', '빨간 구두-영원의 춤' 등 경기문화재단(대표 설원기)이 지원하는 공연 9편이 경기지역에서 열린다.

'예술무대 산'의 <우리, 달라>는 오는 6, 7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아이들을 닮은 강아지 '우리'와 고양이 '달라'의 모습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렸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 제작한 발레공연 <빨간 구두-영원의 춤>이 오는 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된다. '획일화된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개인의 의지'와, '죄와 악'에 대한 고민을 인간의 다양한 내면을 통해 조망한다.

▲ 극단걸판-분노의포도<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극단 걸판'의 연극 <분노의 포도>가 열린다. 자본가들이 조장하는 야만적인 분열과 그것에 휘둘리는 소시민들의 고단함, 그리고 아주 천천히 익어가는 분노와 폭력과 굶주림, 죽음에 서서히 갉아 먹히는 '조드' 일가를 통해 80년 전 미국과 현재의 대한민국을 절묘하게 교차시켰다.

하남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극단 벼랑끝날다'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극 <카르멘>을 공연한다.

▲ 방타타악기앙상블_8 colorful keys<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방타 타악기앙상블'이 평촌아트홀에서 <8 colorful keys (여덟 색깔의 열쇠)>를 오는 13일 초연한다. '8 colorful key'는 삶의 시작, 그리고 끝을 향해가는 여정을 의미하며, 인간의 희로애락을 한 남자와 간호사의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드러낸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구리아트홀에서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음악극<토끼전>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극단 즐거운사람들'은 오는 14일과 15일, 뮤지컬 <용감한 친구들>을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주인공 '슬이'와 친구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 앰비규어스_Under the Show<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무용공연 <Under the Show>를 오는 15일과 16일에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오는 19일,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동화'의 신작, 체험음악극 <너랑 나랑 아리랑>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리랑'의 정신을 아이들이 스스로 풀어내는 성장드라마로, 국악과 양악을 조합하고,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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