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간판수비수 박진포가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8월의 ‘흑한우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제주는 이번 시즌부터 매달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후원 아래 흑한우 플레이어를 선정하고 있다.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팀 공헌도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를 코칭스태프가 TRA(ining 훈련), MAT(ch 경기), ATT(itude 태도), MAN(agement 관리), SAC(rifice 희생), LIF(e 생활) 등 6개 지표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선정하고 있다. 

앞서 주장 권순형(3월)과 오반석(4월), 조용형(5월), 권한진(7월)이 선정된 데 이어 8월에는 박진포가 영예를 안았다. 박진포는 8월에만 리그 5경기와 FA컵 1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경험·기량·인성 등 모든 조건에서 모범이 됐고,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박진포에게는 상패와 흑한우 명품관 가족 식사권이 제공된다. 박진포는 "최근 제주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참인 나부터 솔선수범한다면 분명 위기는 기회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주팬들의 사랑에 더욱 보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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