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가산동에 싱크홀이 발생해 1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가산동 싱크홀은 31일 새벽 발생, 인근 아파트 주민 150명이 대피했다.

150명을 대피하게 한 가산동 싱크홀은 최근 지속된 폭우로 인근 공사장의 지반이 약해지면서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한 동은 인근 공사장과 가깝게 위치해 실제 5도 가량 기울어졌다.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150명 대피자 중 2명의 주민은 너무 놀란 나머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동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30m 세로 10m로 깊이 6m로 작지 않은 크기다.

현재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 및 통제를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 잠실 다세대 주택도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견된 바 있다. 과거 석촌호수 싱크홀과 비슷하게 지하철 굴착 작업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문제가 된 주택 한 채는 세입자의 민원으로 보강공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산동의  아파트는 5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라 보강 공사가 가능한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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