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물절약을 실천하도록 절수기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절수기기 보급사업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절수설비 등 설치 촉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절수기기 보급사업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는 것.

이에 올해 예산 1억 원을 편성해 연말까지 추진한다. 

절수기기 설치는 수도꼭지나 양변기등에 추가로 부속품을 설치해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으로 이번 시범사업에는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양변기용 절수기기를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절수기기 보급 대상은 2001년 9월 이전 준공된 건축물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상하수도과에서 절수기기 설치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관계자는 "이번 절수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물 절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또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물절약 홍보 등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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