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필리핀어의 날'을 기념해 'BINGO NG Wika' 축하 행사가 서울시에서 개최됐다.

한필 헤리티지 교류 협회(FILKOHA) (대표 : 이 자스민) 주최로 지난 26일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 홀에서 대사관 관계자와 500여 명의 필리핀 교민이 모인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필리핀어의 달(Buwan ng Wika : 부완 낭 위까)'은 우리나라의 한글날과 같은 기념일이며, 이를 서울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한 'Bingo ng WIKA'(빙고 낭 위까 : 언어 빙고) 문화 나눔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됐다.

이 자스민 대표는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적 및 창조적 교류를 지원하고, 양국 관계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강하고 통합 된 필리핀 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다양성에 관한 사회의 인식 제고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 단체로는 UIA 국제기구 ICCF 국제문화교류단 김영규 이사장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재단을 대표해 작은 나눔을 전했으며, 장기적인 지원과 문화 교류를 확대해 다문화 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재단을 통한 기부로 여러 기업이 참여 했으며 특히 한국 서비스 산업진흥원 김영배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했고 강남역 제아치과 강영호 대표 원장이 임직원과 참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필리핀은 아시아 최초로 수교를 맺은 국가이며 한국 전쟁 때 군인을 파견해 우리나라는 도와주었던 필리핀과 국민간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뜻깊은 행사가 됐다는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 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