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최근 태풍 등 자연재난에 따른 양식어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에도 열대성 서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높고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한반도에 1~2개의 태풍이 영향을 더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제주시는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에 피해예방 계획을 수립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제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시 관내 양식어가에서는 강풍에 의해 다중보온하우스 차광막시설 3개소 515㎡가 파손됐으며 1600만원(재난복구지침 산정기준)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市는 제 19호 태풍 '솔릭'에 의한 피해 양식장 복구계획 수립 및 다가올 태풍 등 자연재난에 양식어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9월말까지 지속적인 현장 순회 지도 등 선제적으로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윤필 해양수산과장은 "자연재난에 따른 양식어장 피해가 나지 않도록 피해예방활동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양식어가 또한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철저한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 관내 양식어가 현황은 236개소 266h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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