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흥법사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 입상./(사진제공=원주시)

(원주=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원주 흥법사지에서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 입상이 출토됐다.

원주시와 강원문화재연구소는 원주 흥법사지(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45호)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여레 입상과 건물지 3동, 석축 등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출토된 금동여래입상은 높이 약7cm의 소형으로 대좌 위에 불상이 놓여 있으며 향후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유물의 주조기법과 도금방법 등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또 발굴조사에서 나온 건물지 1은 남북길이 17m, 동서길이16m로 방형에 가까운 건물지로 성격은 금당지로 추정하고 있다.

▲ 원주 흥법사지 발굴현장 모습./(사진제공=원주시)

발굴조사는 유적의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고 추후 정비 및 복원의 기초로 삼기 위해 지난 5월 24일부터 진행해 왔다.

흥법사지는 보물 제463호 진공대사 탑비와 제464호 흥법사지 삼층석탑이 있으며, 2015년부터 흥법사지를 중심으로 학술조사가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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