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복원 및 정비 사업을 2019년에도 14억 원을 들여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市는 읍면동을 통해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에 대한 정비대상지 수요조사를 7월 마무리한 결과 읍면동에서 1차 검토를 거쳐(지역 관심대상지, 주민의견 수렴, 정비방향 등) 제출한 대상지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쳤다.

이에 훼손이 심한 곳, 이용객이 증가해 이용시설이 필요한 곳, 생태적·환경적 가치가 있으며 보전가치가 있는 곳을 우선 선정해 사업비를 투입해 오름 8개소 7억원,  습지 7개소 4억원,  용천수 6개소 3억 원 등이 투입된다.

관계자는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정비사업 추진 시 주민, 지역환경단체,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 시 장비 사용 최소화 및 동·식물의 번식기 등 서식에 중요한 시기는 피하여 시행하는 등 지역의 자연생태자원 원형을 최대한 보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이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