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양봉농가에서 생산된 벌꿀 품질향상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벌꿀을 만들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16일부터 저온 농축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 상태에서 채취한 벌꿀 수분 25∼27%에서 농축기를 이용 수분함량을 19∼20%로 낮추고 향미성분 및 효소의 손실이 없도록 낮은 온도에서 농축시키면 품질이 향상돼 고품질 벌꿀 생산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내 설치된 농축장에서 벌꿀 저온농축 시설 운영으로 관내 양봉인들이 타 시·군으로 가지 않고 손쉽게 농축처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운영 시간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농축이 가능하다.

김천시 정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천연 자양강장 식품인 벌꿀 생산을 위해 농축시설 뿐만 아니라 화분떡 제조기도 운영하고 있다"며 "양봉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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