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과 성(性) 인지력 향상을 위해 공군본부 대강당에서 21일 성폭력 예방 소집교육을 실시했다. 

공군은 전 장병과 군무원의 性 관련 사고예방 의식을 확립하고, 건강한 공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교육 분기별 1회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정은영 강사를  초청해 '나와 동료, 가족을 지키는 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 강사는 성 폭력의 구조적인 발생 원인과 다양한 성 폭력 유형을 살펴보면서 "남성과 여성의 기본적인 차이를 인지하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날로 다양해지는 성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필수"라고 개인과 조직의 노력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군본부 인사참모부 양성평등센터장 강봉주 대령은 "성 범죄는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과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민의 군인으로서 건전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함양하고 건전한 병영  문화 조성을 통해 성 관련 사고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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