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새누리당이 지방공약으로 발표한 제2경부고속도로는 6조7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이면서도 충북을 경유하지 않고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충북이 빠진 제2경부고속도로는 충북에 가져올 효과는 커녕 오히려 충북의 발전을 위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지역 언론을 비롯해 160만 도민 모두가 적극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새정치연합은 충북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충북이 빠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지방공약으로 발표한 새누리당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충북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제2경부고속도로보다 중부고속도로 호법~서청주 구간의 6차선 확장이 더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160만 도민과 함께 새누리당의 충북이 빠진 제2경부고속도로 공약 파기와 건설 저지 범도민운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후보도 지난 16일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도지사후보 토론회에서 충북이 빠진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충북발전을 가로막는 새누리당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대한 반대를 공식 선언하고 160만 도민과 함께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중앙당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해 한다며 160만 도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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