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 배수펌프장, 폐·공사 등 현장점검 실시, 태풍대비 철저 당부

▲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금호강 수문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접근해 22, 23일 강한 비바람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 상황관리 비상근무를 준비하고 수문,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등 풍수해 취약시설, 폐공가 등에 대해 태풍 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20일에는 수방시설인 금호강 수계의 고산2, 3동에 소재한 수문 5개소(팔현, 고모, 가천, 매호, 성동)와 배수펌프장 4개소(월드컵지하차도, 매호지하차도, 사월지하보도, 성동들)의 점검을 마쳤으며, 나머지 풍수해 취약시설 또한 태풍이 오기전에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집중호우로 하천수위 상승 시에는 하상 주차장에 주차 중인 차량의 이동을 유도하고 필요시 통행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풍 및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각종 대규모 공사장의 타워크레인, 가림막 및 저지대 주택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대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22일에는 태풍대비 대책에 대한 최종 점검회의를 통해 부서별 조치사항과 각종 재난 발생시 세부 대응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들께서는 기상정보를 예의주시하면서 태풍대비 주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호우 예보시 하수도 덮개 제거, 배수시설 주변 청소 등 사전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