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93㎡ 태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이 300억원 사업비로 계획 확정:국비 4억원 지방비 1.4억원으로 2019년 실시 설계 후 2022년 완공 예정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북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총 300억 규모의 사업비를 통해 태전동 43번지 일원에 조성하기로 발표하였다.

대구 북구의 주요 간선도로에 불법주차된 대형 화물차는 도로의 기능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주민 불편을 야기하여 10여 년 전부터 해결을 위한 각종 노력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었다.

손옥헌 국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국우터널과 학정동 일대는 주야간 구별 없이 불법주차된 대형 화물차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와 소음피해는 물론 가로정비를 방해하여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 할 수 있는 차고지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하였다.

북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태전동 4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하고 2020년 부지매입, 2021년에 착공하여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총 409대의 화물자동차가 주차 가능한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 차고지의 기능 뿐 아니라 운수종사자들의 사업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휴게시설과 정비동 그리고 관리동을 갖춤으로써 일반 주민은 물론 사업자들의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불편을 감안하면,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국비를 우선 확보함으로써 북구 주민의 세부담은 최소화하고, 지역민의 숙원은 해결할 수 있어서 무척 다행이다. 또한 이번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북구가 교통의 요충지에서 발전하여 사통팔달 물류산업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대구 북구는 북대구 나들목, 칠곡 나들목, 금호 분기점이 밀집된 지역적 특성이 있어 화물자동차들의 불법주차난이 심각한 상태였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화물자동차들의 불법주정차가 해소됨으로써 대구의 관문기능을 수행하는 이 지역의 도시이미지 개선과 주민 정주 여건의 개선을 기대하고, 나아가 물류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