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북구 관내 고성아파트와 태전중석타운 외벽에 중·원경아트경관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북구청이 이번에 완료한 중·원경아트경관사업은 대구시가 2014년부터 실시하는 사업으로 도시철도 3호선과 고가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잘 조망되는 아파트 외벽에 테마가 있는 벽화를 그리는 사업이다.

북구청은 지난해 12월 대구시에 고성아파트와 태전중석타운 두 곳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하였고 금년 1월에 모두 선정되어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시공업체 선정과 디자인협의 등을 거쳐 금년 7월초부터 시공에 들어가 8월 중순에 완료하였다.

고성아파트는 인근 대구복합스포츠타운(구. 시민운동장)과 벚꽃거리를 주제로 웹툰 기법을 활용하여 경기장과 벚꽃을 배경으로 한 야구선수와 축구선수 그림을 그렸고, 태전중석타운은 태전동 소재 대구시무형문화재 제12호인 대고장(큰북 장인) 등 유·무형문화재를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다.

또한 북구청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테마 선정과 디자인시안 확정과정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들과 수시로 협의하면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아파트 외벽 벽화사업을 통해 북구의 경관이 한층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구민 여러분이 살고계시는 곳의 품격이 더욱 올라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북구가 더욱 아름다워지고 구민 여러분이 계시는 곳의 품격이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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