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는 20일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양성평등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2단계 여성친화도시 발전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는 20일 2단계 여성친화도시 발전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시민참여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13년 경산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후 5년 차로 1단계 사업에 대한 검토와 함께 변화된 시민 요구와 지역 내 성 평등 환경에 대한 점검 필요성에 따라 열렸다.

이와 함께 제1차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2014~2018) 완료에 따른 제2차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재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시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경산시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활발한 추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와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자문과 공동기획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스스로의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며, 지난 6월 ‘여풍당당’으로 단명을 붙이고 지역에 여성친화의 새 바람을 일으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시민참여단은 각 분야의 안전 위험요인 및 지역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는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 가족친화 환경 및 문화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여성활동과 문화 역량 제고 등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최대진 경산부시장은 “올해는 경산이 정책 환경 변화, 다양한 주민 요구 등을 고려한 제2차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이 수립되는 시점으로 경산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돼 좀 더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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