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미국에서 악어에 물려 숨져 인근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악어에 물려 숨진 여성은 45세 여성으로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호숫가에서 산책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어에 물려 숨진 여성은 개와 함께 산책 중이었다. 악어는 갑자기 호수에서 튀어나와 사람을 공격, 물속에 끌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악어의 크기는 2.5m에 달했다고.

피해자는 당국에 의해 바로 물가에 끌어올려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도 산책하던 여성이 악어에게 공격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도 악어는 산책 중이던 애완견이 아닌 사람을 공격했고 이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물 속에 끌고 들어갔다.

플로리다 야생보호 당국에 따르면 1948년부터 2017년까지 반세기 넘도록 악어가 사람을 공격한 사건은 모두 401건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24명으로 집계돼 있다.

당국은 플로리다 주민이 악어의 공격을 받을 확률은 320만 분의 1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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