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동작구는 "오는 31일까지 1인 청년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 중인 청년 쉐어하우스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쉐어하우스는 민·관협력형 청년공유주택으로, 자치구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장기간 비어 있는 임대주택을 활용한 정책이다.

지난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비영리민간단체 ‘희망동작네트워크’와 함께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리모델링 후, 9월 최초 6세대가 입주했다.

청년 쉐어하우스는 상도동 소재 총 105㎡ 6세대 규모로, 4인 1실(남)과 2인 1실(여)로 구분돼 있고, 총 2개의 방과 공동으로 쓰는 커뮤니티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또한, 도전방(남)·열정방(여)에는 개별 욕실과 침대·책상·수납장 등이 설치됐으며 세탁실, 공유주방, 거실 겸 회의실인 커뮤니티실(돋움방)과 영화감상실(비밀의방)은 함께 쓰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보증금은 200만원, 월 임대료는 15~17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임대기간은 기본 1년이며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추가 모집인원은 계약이 만료된 3세대(남 1, 여 2)로,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지난 16일) 현재 만18~35세 이하인 청년 1인 가구로서, 구민이거나, 구 소재 직장인 또는 대학(원) 재학생, 학원생이다.

입주희망자는 이메일(7dongkwan@hanmail.net)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다음달 5일 입주대상자를 발표한다.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816-6684)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선진 주택과장은 "주거안정은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한 기본조건"이라며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우리 주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구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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